스마트폰을 쓰다 보면 배터리가 금방 닳아서 하루에도 몇 번씩 충전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 특히 외출 중에 20% 이하로 떨어지면 괜히 불안해지죠. 그런데 꼭 배터리를 교체하거나 새 휴대폰을 사야 하는 건 아닙니다.
삼성 스마트폰에는 숨겨진 설정 몇 가지만 바꿔도 배터리 사용 시간을 두 배 가까이 늘릴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. 오늘은 배터리 소모를 줄이고 충전 스트레스를 확 줄여줄 7가지 설정 방법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.
1. 메모리 상주 앱 관리하기
경로: 설정 → 배터리 및 디바이스 케어 → 메모리 → 메모리 상주 앱
자주 사용하지 않는 앱을 선택해 초절전 상태로 전환하면, 불필요한 앱이 백그라운드에서 상주하며 배터리를 소모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. 스마트폰 속도도 함께 개선됩니다.
2. 자동 최적화 기능 켜기
경로: 설정 → 배터리 및 디바이스 케어 → 자동 최적화
자동으로 다시 시작을 켜두고 새벽 시간으로 예약하면, 기기가 주기적으로 재시작되며 메모리를 정리하고 백그라운드 앱을 종료해 배터리 절약과 속도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.
3. 다크 모드와 밝기 최적화
경로: 설정 → 디스플레이
다크 모드를 켜면 화면 전력 소모가 줄어 배터리를 절약할 수 있고, 밝기 최적화를 켜두면 주변 밝기에 맞춰 화면 밝기가 자동으로 조절되어 눈의 피로도 감소합니다.
4. 백그라운드 앱 사용 제한
경로: 설정 → 배터리 및 디바이스 케어 → 배터리 → 백그라운드 앱 사용 제한
사용하지 않는 앱을 절전 상태로 전환 옵션을 켜면, 자주 쓰지 않는 앱이 자동으로 절전 상태가 되어 뒤에서 몰래 실행되는 것을 방지합니다. 필요 시 절전 상태 앱 또는 초절전 상태 앱 목록에 직접 추가해 관리할 수 있습니다.
5. 절전 모드 활용
경로: 설정 → 배터리 및 디바이스 케어 → 배터리 → 절전 모드
절전 모드를 켜면 불필요한 기능을 자동으로 줄여 배터리 사용량이 크게 감소합니다. 외출 중이나 충전이 어려운 상황에서 특히 유용합니다. 필요하면 앱 및 홈 화면 제한 옵션으로 추가 절약도 가능합니다.
6. 위치 GPS 관리
방법: 알림창에서 위치 아이콘을 필요할 때만 켜기
설정 → 위치 → 앱 권한에서 자주 쓰지 않는 앱의 위치 권한을 앱 사용 중에만 허용 또는 허용 안 함으로 바꾸면, 앱이 상시로 위치를 조회하지 않아 배터리를 아낄 수 있고 개인정보 보호에도 도움이 됩니다.
7. 애니메이션 줄이기
경로: 설정 → 접근성 → 시각 향상 → 애니메이션 줄이기
화면 전환 애니메이션을 줄이면 반응 속도가 빨라지고 배터리 소모도 소폭 감소합니다. 화면 움직임이 정신없게 느껴졌던 분들께도 유용합니다.
보너스 팁: 무선 배터리 공유
경로: 설정 → 배터리 → 무선 배터리 공유
내 스마트폰을 보조 배터리처럼 사용해 다른 스마트폰, 무선 이어폰, 스마트워치를 무선으로 충전할 수 있습니다. 케이스를 제거하면 인식이 더 잘 됩니다. 급한 상황에서 특히 유용합니다.
마무리
위 7가지 설정만 제대로 적용해도 배터리 소모를 크게 줄이고 스마트폰을 더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. 꼭 필요한 순간에 배터리 부족으로 스트레스받는 일이 확 줄어들 거예요. 천천히 하나씩 따라 해 보세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