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시리즈 현황: LG 2승 0패로 앞서
2025 신한 SOL뱅크 KBO 한국시리즈는 현재 LG 트윈스가 2연승으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. 정규시즌 1위의 저력을 발휘한 LG는 잠실에서 열린 1·2차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기선을 제압했습니다.
📊 1·2차전 결과
1차전: LG 7-2 한화 (10월 26일)
2차전: LG 13-5 한화 (10월 27일)
한화 이글스는 1차전에서 문동주가 4⅓이닝 4실점으로 무너진 데 이어, 2차전에서는 베테랑 류현진이 3이닝 7실점이라는 참담한 성적으로 조기 강판당하며 선발진이 완전히 무너졌습니다. 특히 2차전에서는 초반 4점 선제 후 대역전패를 당하며 팀 분위기가 크게 위축된 상태입니다.


선발 투수 대결: 폰세 vs 손주영
⚾ 한화 에이스 코디 폰세
벼랑 끝에 몰린 한화의 마지막 희망은 올 시즌 최고의 투수로 꼽히는 코디 폰세입니다. 폰세는 정규시즌에서 17승 1패, 평균자책점 1.89, 탈삼진 252개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다승·평균자책점·탈삼진·승률 4관왕을 차지했으며, 시즌 MVP 유력 후보입니다.
- 정규시즌: 17승 1패, 평균자책점 1.89, 252탈삼진
- 플레이오프 5차전: 5이닝 1실점(비자책) 호투
- LG전 성적: 2경기 평균자책점 3.46 (유일하게 승리 없음)
폰세는 지난 10월 24일 삼성과의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5이닝을 1실점(비자책점)으로 막아내며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끌었습니다. 당시 82구를 던진 뒤 나흘 휴식을 거쳐 3차전 마운드에 오릅니다. 다만 정규시즌에서 LG를 상대로는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는 점이 변수입니다.
⚾ LG 좌완 손주영
LG는 당초 예상됐던 외국인 투수 요니 치리노스 대신 손주영을 선발로 내세웠습니다. 치리노스가 옆구리 담 증세로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내린 결정입니다.
| 구분 | 성적 |
|---|---|
| 정규시즌 | 11승 6패, 평균자책점 3.41 |
| 한화전 | 2경기 1승, 평균자책점 1.38 |
| 5월 29일 | 7이닝 1실점 |
| 8월 10일 | 6이닝 2실점(1자책) |
손주영은 올 시즌 30경기에서 11승 6패 평균자책점 3.41을 기록하며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했습니다. 특히 한화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였는데, 한화의 중심 타자인 문현빈, 채은성, 노시환을 효과적으로 억제했으며, 리베라토와 하주석에게는 안타를 단 한 개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.


경기의 핵심 포인트
🔥 한화의 절박함
한화는 3차전마저 패배할 경우 4연패 스윕의 위기에 직면합니다. 더욱이 올해 새롭게 개장한 홈 신구장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상대 팀의 통합 우승을 지켜봐야 하는 굴욕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.
🏠 홈 구장의 이점
한화는 정규시즌 동안 대전 볼파크에서 LG를 상대로 5승 1무 1패의 압도적인 전적을 기록했습니다. 익숙한 홈 구장과 열정적인 홈 팬들의 응원이 반전의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
⚡ 타선의 각성 필요
1·2차전에서 한화 타선은 팀 타율 0.197로 침묵했습니다. 반면 LG는 0.277를 기록하며 타선이 활발했습니다. 한화로서는 폰세의 호투와 함께 타선의 각성이 절실한 상황입니다. 특히 플레이오프에서 맹활약했던 문현빈, 노시환 등 주축 타자들의 분발이 필요합니다.
📰 3차전 선발 공식 발표 기사 읽기경기 전망 및 관전 포인트
오늘 경기는 2025 한국시리즈의 사실상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. 한화가 승리할 경우 시리즈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지만, LG가 3연승을 거둘 경우 시리즈는 조기 종료될 가능성이 높습니다.
🎯 관전 포인트
- 폰세의 컨디션: 나흘 휴식이 충분할지, LG 타선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을지가 관건
- 손주영의 대무대 적응력: 큰 경기 경험이 부족한 손주영이 원정 분위기에서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을지 주목
- 한화 타선의 반등: 2경기 연속 침묵했던 한화 주축 타자들의 각성 여부
- LG 불펜의 안정성: 3연승을 위한 마지막 퍼즐 조각
양 팀 모두 이번 경기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습니다. 염경엽 LG 감독은 "선발 싸움이 굉장히 중요하다"며 신중한 투수 운용을 예고했고, 김경문 한화 감독은 "타격에서 더 분발하겠다"며 타선 각성을 주문했습니다.


오늘 밤 6시 30분,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펼쳐질 운명의 3차전. 과연 한화가 에이스 폰세를 앞세워 반격의 서막을 열 수 있을지, 아니면 LG가 3연승으로 우승을 눈앞에 둘지 귀추가 주목됩니다.
💡 경기 시청 안내: 오늘 3차전은 MBC에서 생중계되며, 6차전도 MBC에서 중계됩니다. KBS2는 1·4·7차전을, SBS는 2·5차전을 각각 중계합니다.